블로그가 개점 휴업 상태인지도 꽤 오래된 것 같다. 다소 정신 없던 나의 일상이 한 몫을 했고…… 어쨌든 좋은 책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됐고, 읽은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이렇게 '우리에게 IT란 무엇인가' 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려고 한다. 비록 책을 읽은 직후는 아니지만, 다행히도 읽으면서 적어 둔 것이 있어 읽을 당시의 느낌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책의 저자인 김국현 님과는 과거에 같은 회사의 같은 팀에서 팀장님 대 팀원으로 일을 했다. 당시 출간 된 '웹 2.0 경제학', '웹 이후의 세계' 그리고 '스마트 워크'까지 평소에 일을 하면서 조금씩 넘겨 들었던 이야기가 책에서 다뤄진 다는 것이 나로서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번 작인 '우리에게 IT란 무엇인가' 출간 소식을 듣고는 듣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이번 책에서 다뤄질 것에 대한 호기심과 이전 작과 궤를 같이 할 IT에 대한 김국현 님의 통찰력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컨퍼런스 참석차 미국 출장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 책을 읽었다. 보통 장 시간 비행 시에는 시간 때우기 위해서 영화를 보거나 잠을 청했던 것과 달리 책을 정말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 옆자리 승객이 아마도 꽤나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를 보았을 만큼 한숨도 안 자고, 비행 시간 내내 정신 없이 책을 보았다. 아래 내용들은 책을 읽으면서 느낌을 잊지 않으려 수첩에 적었던 몇 가지 내용을 기반으로 정리한 것이다.

  1. 새로운 내용 - 책을 읽기 전에 과거에 출간된 저자의 책과 내용이 어떻게 차별화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제목은 다르지만 이전 책들과 겹치는 내용이 많지는 않을까 같은…… 하지만 기우였다는 것은 책을 읽기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알 수 있었다. 마치 좋은 영화 감독은 본인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영화마다 다른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주는 것처럼 말이다. 이전 작인 '스마트워크'에서는 현대인에게 IT를 통한 Life hacking 비법을 전수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현대인에게 IT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의 본질을 명쾌한 논리로 풀어 낸다.

  2. 독자의 공감 - 영화 '건축학 개론'은 그 시절을 살아온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본인의 기억과 영화의 내용을 겹쳐서 받아들이는 것이 성공 요소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또한 그 때를 모르는 사람들은 영화에서 보여지는 묘사를 통해 마치 본인이 그때를 겪은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도 하면서…… 그런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 책은 지나간 일들에 대해서 언어 유희에 가까울 정도로 단어들과 정말 자연스럽게 읽히는 문장을 통해 독자들이 십분 공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잘 알고 있었던 부분부터, 잘 몰랐던 부분에 이르기까지……

  3. 건강한 뽐뿌 - 이처럼 독자의 공감대 위에서 저자의 생각들을 설득력 있게 풀어나간 후엔 여지 없이 뽐뿌(?)가 나온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우리는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이미 구축된 룰이 있는 세상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핵심적인 전략으로써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것에 대한 고민과 시도를 해보고 싶게 끔 하는 뽐뿌 말이다. 코 앞에 닥친 이러 저러한 일이라는 핑계거리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우리들에게 이런 건강한 뽐뿌는 가슴속에 있던 꺼져가던 한 줄기 불씨를 다시금 살려 줄 것이다.
     
  4. 미래의 예측 - 역사 책을 보면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인과 관계로 설명을 하곤 한다.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IT 업계에 일어난 일들을 원인과 결과로 설명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그 일에 대한 줄기를 잡고 전체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개인적으로 역사의 큰 줄기는 끊임 없이 반복되기에, 과거를 통해서 미래의 모습을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앞으로 변해갈 IT에 대한 예측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 IT 환경이 가진 문제에 대한 신랄하면서도 객관적인 비판은 우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며, 그러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에 대해 독자 스스로가 고민하도록 유도한다. 끝으로 이 책으로 인해 책 제목인 '우리에게 IT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나 스스로의 답을 생각 해볼 수 있게 된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으며, 아직 읽어 보지 않은 분들에게 꼭 일독을 권하고 싶다.

Slate PC 간략 사용 후기

분류없음 2011/12/05 17:31 Posted by joongs
지난 주말 Slate PC를 사용해 볼 기회가 있었기에, 간략히 사용 후기를 올립니다. 설치된 OS는 Windows 7이었고, 포함된 키보드와 Dock 없이 타블렛 형태로 들고 집에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아래는 몇 가지 느낀 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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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대성
타블렛이기에 휴대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게가 한 손으로 들거나, 누워서 작업을 하기에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2. 부팅 속도
SSD가 탑재가 되고, i5 CPU가 포함되었기 때문이겠지만, 부팅 속도는 기존의 HDD 기반의 윈도우 부팅에서 느낄 수 없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확히 시간을 재본 것은 아니지만, 완전 종료 후에 재부팅 속도가 채 1분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3. 발열 및 소음
부팅이나 프로세스의 사용 부하가 생기면, 뒷면에 있는 송풍구로 약간의 열기가 바람과 함께 나오게 됩니다. 특별히 소음이 없던 타블렛에 익숙해있다면, 약간은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소음과 발열의 수준이 높지 않아서 일반적인 사용에는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4. 터치감 및 웹서핑
기본적으로 윈도우 7 기반에 삼성에서 개발한 터치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인터페이스에서 터치감은 매우 괜찮은 편입니다.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될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이 터치를 활용했을 경우 손으로는 조금 불편한 느낌도 들지만, 터치펜이 있다면 매우 편리하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액정 및 크기
액정은 매우 선명하고, 크기는 가로가 많이 긴 와이드 입니다. 영화 감상용으로는 매우 좋을 것 같지만, 일반적인 사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시에는 조금 어색한 느낌일 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가로 세로 전환 시에 약간의 딜레이가 있으며, 세워서 사용할 경우에는 국내 포털 등의 접속 시에는 휠로 화면을 내리는 것 없이 한눈에 전체를 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6. 배터리 및 화면 밝기
배터리는 성능이 좋아서 인지, 아주 긴 시간(예를 들면 8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는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Dock에 충전을 하다가 약 3~4 시간 편리하게 사용하는 용도로는 지장이 없을 것 같았으며, 배터리에 영향을 많이 줄 것으로 보이는 화면 밝기는 주변 밝기에 따라서 자동 조절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7. 확장성
각각 USB 단자 1개와 MicroUSB Slot이 있어서, 간단한 확장을 할 수 있었으며, HDMI를 통해서 영상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Dock을 연결할 경우에는 Dock에 있는 USB 단자를 한개 더 사용 할 수 있을 것이고요. 블루투스와 같은 무선을 통해서 주변 기기를 확장하는 추세 이므로, 확장성은 크게 부족하지 않은 느낌 입니다.


정리하면 기존 윈도우 PC 기반의 타블렛과 비교했을 경우에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매우 얇게 잘 만들어진 기기이며, PC에서 사용하던 수많은 자료(e.g. 오피스, PDF ...) 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일 듯 합니다. 차기 버전의 윈도우를 탑재 시에 HW 자체가 갖고 있는 매력을 더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고요. 이상 Slate PC에 대한 간략한 사용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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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 SMART WORK

본인은 이 책의 저자인 김국현 님이 근무하는 회사의 같은 부서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번에 출간된 낭만 IT 김국현의 제안 '스마트워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칫 객관성을 잃진 않을까 하는 소심한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은 한 명의 독자로서의 느낌을 공유 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책에 나오는 3C 로 대입해 보자면 Capture 이후의 Connect 라고나 할까요?)
 
먼저 개인적으로는 평소 김국현님이 생활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모로 본 받고 싶은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그렇게 생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남을 수 밖에 없었고요. 이번 책에는 그간에 보았던 모습 중 일부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서 제게는 오래된 수수께끼를 하나씩 푸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무림의 고수가 남긴 비법서를 보는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면 설명이 될까요?
 
김국현 님의 이전 책인 '웹 이후의 세계'를 읽으면서도 만화나 소설책이 아님에도 점점 책을 다 읽어 가는 것을 아까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같은 감정은 아마도 '소셜네트워크' 라는 영화가 IT 업계에 있는 사람에게 지금 시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기에 더욱 생생한 공감을 끌어낸 것처럼,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이전 책과 마찬가지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만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세상에서 스마트워크라는 말이 흘러가는 '트랜드용어'가 되더라도,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스마트워크는 빛이 바라지 않을 '클래식용어'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유는 이 책에서의 '스마트워크'는 그간 살아오면서 어쩔 수 없다고 지나쳐 왔던 여러 고민들에 대한 해결책을 당장 실천해 볼 수 있는 행동 강령(?)과 그리고 (ROI가 탁월한) '뽐뿌' 들을 녹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국현 님의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IT 를 잘모르는 사람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고, IT 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핵심 정리 노트가 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디지털 기기에 대한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들은 얼리어댑터 및 스마트워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IT 무림 비법서' 로서의 이 책의 필독을 권하고 싶으며, 이를 통해서 제대로 된 '스마트 워커'들이 늘어갈 우리 사회를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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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판(블랜드 작품 전시회) 후기

분류없음 2010/11/02 15:42 Posted by joongs

지난 토요일(10월 30일) 포스코센터 서관 5층 마이크로소프트 회의실에서는 독특한 형태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당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혹시나 전시를 못 보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갖고 헐레벌떡 전시장에 도착한 순간 아직 끝나지 않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시를 보면서도 아 참 잘 왔다는 생각을 했고요.

이날 전시회에서 느낀 점은 일단 참여하신 분들 모두가 정말 진지하게 해당 작품들을 만들고 전시를 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본업 이외의 여유 시간에 짬을 내서 준비를 해서 작업을 해야 했을 것이고, 또한 전문적으로 이와 같은 미디어 아트를 공부하신 분들도 대부분 아니셨겠지만, 만들어진 작품들은 각각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것이 많았습니다.

제가 당일 날 사진기를 소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억나는 대로 몇몇 작품들에 대해서 제가 임의로 제목을 적고 감상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없이 글만 있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사진이나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대로 이 포스트에 수정해 해볼까 합니다. (사진이 있더라도 실제로 해보지 않고는 그 느낌을 전달하기가 어려운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 돈 나무 털기
    스크린 상단에 영사되는 나뭇가지에 걸린 지폐들을 막대의 센서를 이용해서 떨어뜨리고 떨어졌다고 인식된 돈을 카운트 해서 결과로 표시해 주는 것인데, 마치 체감 게임과 같은 느낌을 주었고, 결과 값에 대한 승부 근성을 일으키기에 충분 했습니다.
  • 사진 큐브
    캠을 이용해서 참여자의 사진을 찍은 이후에 그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준 후 3D 큐브의 면면에 붙이고 스크린에서 돌아가는 것도 아이들에게도 재미있을 것 같고, 쓰임새가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WPF 기술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 사진 이름표
    여행 가방에 밋밋한 이름표는 가라~ 캠을 통해서 예쁜 여행 가방용 이름표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로서, 여행 가방 매장에서 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고객 만족도에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름표를 만드는 절차가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잘 이루어진 것도 좋았고요.
  • 사진 방명록
    캠 방명록도 있었는데요, 사진을 찍고 나서 간단한 메시지를 남기면 해당 글이 방명록에 쌓이게 되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방명록 글들을 한꺼번에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글들이 쌓이게 되면 재미있게 찾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네요.
  • 포즈 취해서 영화 만들기
    제가 특히 재미있어 한 것 중의 하나는 화면에 특정 동작을 하도록 몸의 윤곽선 처리가 되면, 캠 앞에서 그대로 동작을 하게 되고, 3개 정도의 해당하는 동작들이 끝나면 제가 했던 포즈 들이 찍힌 사진들이 음악과 함께 영화처럼 상영되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 클럽 느낌
    캠에서 인식한 사람의 외곽선을 여러 가지 색깔의 점으로 표현하고, 클럽에서 주로 나오는 비트의 음악과 함께 보여주는 것은 실제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 하는데 활용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기억이 나는 것은 이정도 인데요, 각 회의실 마다 해당하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고, 이에 대해서 직접 체험을 해보고 또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제작자로부터 직접 듣고 기념품 또한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익스프레션 블랜드가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것을 보고 도구는 어떻게 사용하는 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느낀 오후였습니다.

끝으로 이런 신선한 시도가 앞으로도 잘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전시 준비를 위해서 정말 고생하셨을 모든 분들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 굳이 번지르르한 전시장이 아니더라도, 굳이 값비싼 장비가 없더라도, 아이디어와 의지 그리고 젊음으로 만들어 내신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 2차 전시회 정말 기대 합니다.

실버라이트 최신 버전 (Silverlight 4) 에 대한 국내 서적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그런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멋진 실버라이트 서적이 나와서 블로그 통해서 소개 합니다. 이 포스트에 있는 추천사 아래의 링크 된 페이지를 통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동 구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책 표지 및 제가 쓴 추천사 입니다.

저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자 대상으로 실버라이트를 포함한 웹 기술을 알리는 업무를 담당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이미 구입하셨거나 혹은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는 분일 거라고 생각 합니다. 단도직입 적으로 말씀 드리면 여러분께서 실버라이트와 관련한 작업을 하실 예정이라면, 이 책을 읽고 코드를 한 줄씩 따라 가다 보면 여러 분의 작업 시간의 단축은 물론 향후 고급 개발자로 성장하시는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먼저 이 책은 입문용 개발 서적으로서 실버라이트 개발에 필수적인 내용에 대해서 이미지를 포함해서 상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설명하는 각각의 내용들이 왜 필요한 것인 지나 사용 시에 주의할 부분을 알려주고 있어서, 실버라이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탄탄한 기초를 쌓게 하고, 이미 경험해본 사람에게는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정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이번 서적에서는 실버라이트의 최신 버전에 맞게 새롭게 추가된 기능 들에 대한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버라이트 4에서부터 추가된 웹 캠과 마이크의 지원, 멀티캐스트 그리고 COM 객체 사용 등에 대한 내용은 더 많은 시나리오에서 실버라이트가 사용될 수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모바일 쪽은 윈도우폰 7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버라이트로 개발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어서 윈도우폰 7 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필요한 내용일 것입니다.

이처럼 알찬 책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저자 분들이 실버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스스로 경험한 노하우들을 책 안에 잘 녹여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책을 집필하고, 감수하신 분들은 국내 최대의 실버라이트 개발자 커뮤니티인 실버라이트 코리아의 운영진이며, 국내에서 진행된 수많은 실버라이트 프로젝트를 직접 경험한 분들입니다. 책을 보다가 궁금한 부분들이 있다면, 실버라이트 코리아에서 이를 검색하거나 질문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이 주는 다른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의 IT 관련 뉴스들을 보면 HTML5와 같은 웹 기술이 실버라이트를 대체 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HTML5는 과거에 실버라이트로만 할 수 있었던 비디오 등의 기능들을 상당수 포함하게 될 수는 있지만, 여전히 개발자 및 디자이너 협업을 통한 생산성과 애플리케이션 구동 성능 그리고 미디어 서비스나 DRM과 같은 특화된 부분까지 대체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실버라이트는 현재 대부분의 사용자들의 데스크톱 환경에 설치되어 있으며, 윈도우폰 7과 같은 모바일 환경까지 지원하게 되어 앞으로도 활용도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실버라이트로 미디어 서비스 뿐만 아니라 요즘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도 실버라이트로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실버라이트를 할 줄 아는 개발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서 국내에 실력 있는 실버라이트 개발자가 많아지고, 그로 인해 우수한 결과물들이 많이 나오는 선 순환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개발자 들이 실버라이트를 이용해서 개발함으로 인해서 그간 다소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작업들 보다는 개발하는 것 그 자체에 대해 집중하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실버라이트 4 & WP7서적을 추천하면서 '박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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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C10 에서 발표된 클라우드 소식

분류없음 2010/10/29 10:45 Posted by joongs

오늘 새벽에 있었던 PDC10의 키 노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과 관련해서 굵직한 소식 들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크게 아래의 세 개의 분류(제목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페이지 링크됨)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우 애저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9: CSS3의 2차원 Transform등 여러 표준에 맞는 기능들이 추가된 6번째 플랫폼 프리뷰 발표
  • 윈도우 폰 7: Visual Studio로 윈도우 폰 용 앱을 개발 시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파일러로 성능이 최적화 된 앱을 구현 가능
    윈도우 애저 플랫폼: VM 롤, 서버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원격 데스크톱 연결, IIS 기능을 모두 활용, 팀 파운데이션 서버로서 사용, 윈도우 애저 마켓플레이스, SQL Azure 리포팅, AppFabric 캐싱

윈도우 애저의 경우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인프라들을 클라우드로 이동함에 있어서 필요했던 사항들이 점점 더 채워지는 느낌 이며, 클라우드 플랫폼의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Web 롤과 Worker 롤에 추가로 VM(가상머신) 롤 을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 가지 환경이 복잡한 구성의 프로젝트를 클라우드로 옮길 상황이라면 VM 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이 같은 VM 롤이 옮기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VM 롤의 내부의 관리를 윈도우 애저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좀 더 클라우드 적인 관리의 힘을 이용하려면 추가된 서버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VM 롤과는 다르게 옮길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Worker 롤로 만들어서 올릴 수 있어 기존 윈도우 애저 방식처럼 관리 걱정 없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애저에서 돌아가는 인스턴스에 원격 데스크톱 형태로 연결을 할 수 있게 되어, 연결 후 동작 중인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의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지원되기 이전엔 관리 API로 인스턴스의 상태를 파악하고 조치를 하던 것에 비하면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다음으로는 IIS기능을 모두 활용 하게 됨으로써, 다양한 IIS7.x 용 모듈을 윈도우 애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하나의 Web 롤 에 복수 개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도 가능해 집니다. 그리고 규모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시에 사용되는 형상관리 도구인 팀 파운데이션 서버로서 사용하는 것을 보여 주어,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환경도 윈도우 애저로 옮기는 것이 가능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로 알려진 '달라스'가 윈도우 애저 마켓플레이스로 이름이 바뀌어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며, 기다리던 SQL Azure 리포팅 기능이 추가됨으로서 클라우드 데이터 베이스 자체의 활용도가 더 높아졌고, Windows Azure AppFabric 캐싱과 같은 실제 시나리오에서 필요한 기능도 추가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제가 언급하지 못한 많은 내용들은 윈도우 애저 로드맵(영문) 자료를 보시면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 애저의 발전 되는 모습을 보면서 실제 클라우드 플랫폼이 나아가는 부분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P.S.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PDC10 소식을 올렸던 팀 트윗도 참고하세요 @webmicrosoft

실버라이트가 처음 소개가 되었을 때에는 디자인 툴로서 사용하는 Blend를 디자이너들이 얼마나 빨리 익숙해 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실버라이트가 어느덧 네 번째 정식 버전이 나왔고, 윈도우폰7과 같은 PC이외의 디바이스로 그 폭을 넓혀가는 요즘 과연 디자이너 분들은 얼마나 이 툴에 익숙해져서, 어떤 결과물들을 만들고 있는지 새삼 궁금한 마음이 듭니다.

이런 차에 아래와 같이 '블판'이라는 유쾌한 제목의 전시회가 있어서 블로그로 공유 합니다. 아래 포스터에 제가 아는 분들의 얼굴도 보이는데요, 새로운 시도이니만큼 파격적이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한 분들의 수고가 빛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참가 신청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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